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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뭐할까?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7곳 행사 풍성

2024.04.27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어린이박물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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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어린이날 행사(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4~6일 도립 뮤지엄 7곳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펼친다.

27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박물관(용인), 백남준아트센터(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경기도미술관(안산), 실학박물관(남양주), 경기도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 전곡선사박물관(연천)은 4~6일 3일 동안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인에 위치한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나는 MBTI로 전시 본다!'를 운영한다. 세 개의 기관을 돌며 활동지를 따라 전시 관람 뒤 스탬프 찍기에 참여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도박물관은 '왁자지껄 박물관 소풍'을 주제로 경기도박물관 곳곳에서 교육·체험을 진행하고,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미술관 외벽 꾸미기·전시 감상 등 7개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 행사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감각을 탐색·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어린이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속닥속닥 오순도순'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 나누고, 직접 프로그램의 주체자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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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어린이프로그램(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남양주에 자리잡은 실학박물관에서는 오는 30일에 개막하는 전시 '자산어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와 연계해 바다와 해양생물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진행되는 7개의 프로그램은 만들기, 민속놀이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대중교통으로 30분·차량 이동으로 15분 정도의 거리인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은 함께 방문하길 추천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하면 다음 달 4일에 개막하는 기획전시 '숲, 고 싶다'를 관람할 수 있으며, 4가지 테마(음악, 색, 자연, 재미)로 구성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행사 '선사꾸러기의 날'을 운영한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구·육·대 - 제2회 구석기 육상대회'와 기획전 '고기' 연계 프로그램 4가지가 준비됐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들이 재미있고 특별한 활동들로 가득한 경기문화재단 소속 도립 뮤지엄에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북부어린이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예약(ggcf.kr)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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