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도시풍경 통째로 바꿀 기세, 기록전 '장항제련소 사택'

2020.08.06

associate_pic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지역재생연구센터가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9월5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 '장항제련소 사택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역재생연구센터는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연구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은 군산대가 주관기관이다. 전주대학교, 원광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기업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군산대 건축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지역재생연구센터의 실전문제연구팀은 ‘근대산업도시 장항읍 산업유산 조사 및 아카이빙’을 주제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 연구에는 예소아카이브 노영미 소장, 작가 김지연씨가 멘토로 참여해 장항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 아카이빙에 도움을 줬다.

associate_pic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대산업도시로 급성장한 장항, 특히 장항제련소와 사택에 관한 기록물을 도면, 모형,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물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 박성신 단장(건축 해양건설융합공학부 교수)은 "전국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도시 풍경을 통째로 바꿀 듯한 거친 기세로 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금 여기를 기록하는 일의 소중함과 그 가치에 대해 반추해보고 이를 지속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보기

예술위, 베니스서 한국관 30주년 특별전…정병국 "대한민국 미술 발전상 보여주고 싶었다"

지구의 날부터 바다의 날까지, 부산서 '비치코밍 아트전'

곽훈 "이런 날 올 줄 몰랐지"…정병국 "베니스서 한국미술 제대로 알릴 기회"

'조선시대 세금은 어떻게 걷었을까'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