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박항환 수묵·강지주 청록, 걸작 산수화 30점 한자리에

2020.08.04

진도 남도전통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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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먹을 활용한 수묵산수화와 화려한 색채의 청록산수화를 10월20일까지 운림산방 남도전통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전시회에는 진도군 출신 한국화가 전정(田丁) 박항환(73) 화백의 수묵산수화와 옥전(沃田) 강지주(84) 화백의 청록산수화 30여점이 걸렸다.
 
수묵을 강렬한 대비로 재해석하고 남도화풍을 현대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는 전정은 한국의 산을 주제로 한 독특한 수묵산수화를 내놓았다.

 실경·청록산수를 통해 전통에서 금기시하는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는 옥전은 동양의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자연을 선명한 청록과 힘찬 필선으로 그림에 담았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자연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장작품을 이용한 양산, 아트램프, 그립톡, 손수건, 스카프 등 아트상품도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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