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문화체험하며 보내는 '박캉스'···울산대곡박물관 오세요

2020.08.03

외국문화 체험·레진아트 그립톡 만들기 등

3~13일 신청 접수…18일 대체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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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대곡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0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이해 14~23일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문체부는 올해 행사 주제를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박물관 미술관'이라고 정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문화 체험하며 보내는 박캉스(박물관+바캉스)'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울산에서 만나는 독일, 독일과의 협력 역사 ▲가족과 함께 하는 외국 문화 체험 ▲성인을 위한 만들기 체험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체험활동지 풀기 ▲만들고 꾸미기 ▲가족과 함께 하는 민속 놀이 등이다.
 
울산에서 만나는 독일, 독일과의 협력 역사는 울산 서부권 한독(韓獨) 산림협력사업을 이끈 김종관 박사에게 듣는 생생한 '한국과 독일 간의 협력사' 강의다. 울산대곡박물관 제13회 큐레이터와의 대화와 연계, 14일 오후 2시 울산대곡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외국 문화 체험은 해당 국가의 체험강사를 통해 몽골 문화와 러시아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몽골 문화 체험은 몽골 유목민의 천막인 ‘게르’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러시아 문화 체험에서는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료시카'를 만들 수 있다.
 
성인을 위한 만들기 체험에서는 울산대곡박물관 제1차 특별전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와 연계해 '꽃이 들어간 나만의 그립톡'을 레진아트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활동지 풀기는 울산대곡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울산 문화 조사단’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와 기획특별전시를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고고학자가 돼 기와, 굽다리접시 등을 복원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서 작성 및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들고 꾸미기는 '민화 부채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연화문 수막새 모양의 비누 만들기'로 구성해 9일 동안 박물관을 찾는 모든 내방객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신청 접수 기간은 3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17일 임시공휴일에도 문을 열고, 18일에 휴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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