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전시 관람객 줄었지만 첫 온라인 미술제는 성황"

2020.02.24

'코로나19'에도 강행 2020화랑미술제 폐막

네이버와 기획전은 3월31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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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관람객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0 화랑미술제'에서 마스크를 쓰고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110개의 화랑이 참가해 53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3000여점의 조각, 설치, 미디어, 회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우려속에서도 진행했던 '2020 화랑미술제'가 23일 폐막했다.

한국화랑협회는 "코로나19 확산세로 행사 5일간 현장 방문 관람객수는 지난해보다 절반가량인 약 1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면서도 "네이버와 협력한 화랑미술제 온라인 기획전은 전시장보다 많은 인원이 방문, 온라인 미술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화랑협회에 따르면 네이버 아트윈도 및 스마트스토어 화랑미술제 기획전의 접속수는 일평균 5000회로 5일간 약 2만5000회를 기록했다. 온라인 방문자수는 (PC+모바일) 일평균 약 3000명으로 전시기간 중 약 1만5000명이 온라인으로 화랑미술제를 관람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올해 화랑미술제를 감상한 총 관람객 수는 약 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업한 2020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공모전 ZOON-IN에서 선정된 10인 작가(가나다순: 김나나, 김미래, 김종규, 김춘재, 보라리, 양현모, 유재연, 이빛나, 이정인, 이혜성) 중 3명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투표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대상 이혜성 작가, 최우수상 김종규 작가, 우수상 이빛나 작가가 차지했다.
 
5일간 온라인으로 약 1만5000건의 접속수를 기록, 약 6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세명의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작가 지원금으로 소정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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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관람객들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0 화랑미술제'에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110개의 화랑이 참가해 53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3000여점의 조각, 설치, 미디어, 회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0.02.20. [email protected]

한국화랑협회는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자체 매뉴얼을 마련해 참가 갤러리의 불안을 줄이고, 어려운 발걸음으로 찾아준 손님들의 안전한 관람과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온라인을 통한 판매 출구를 확장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2020화랑미술제는 서울 강남 코엑스c홀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올해는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수 있는 화랑미술제로 펼쳤다. 110개의 화랑협회 회원화랑이 참가, 53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3000여점을 전시판매했다.

네이버에서 '2020 화랑미술제 X 네이버 아트윈도'로 선보였다.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페어장의 전시 전경 및 모든 참여 갤러리의 부스를 개별 촬영해 생생한 영상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1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했던 네이버 아트윈도 기획전은 2월말까지였지만 3월 31일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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